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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정해진 자리가 있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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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꽃천국 2016. 8. 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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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자리가 있었던가요?

요즘같이 더운여름 2시면 푹푹 찌다 못해 삶기는 듯한 날씨

오늘 점심을 먹고 아스팔트를 걸어 가니 숨이 꽉 마기고 열기때문에 숨쉬는 것이 곤란 할 정도였다.

임시주차장이 그늘이라 잠시 주차를 했는데 땀으로 인해 옷이 흠뻑 젖었다.

햇볕이 있는 자리에 주차를 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2,30분정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차에 시동을 걸기도 그렇고 해서 시동을 끈 상태로 창문은 활짝 열고 겨우 그늘을 찾아 주차를 했다. 그런데 잠시후 노란색 버스가 하내 왔다. 내차 뒤에 주차를 했다. 5분도 채 되지 않아 한 대가 더 왔다. 그 차가 내 차 옆을 주차 하려는 순간 뒤에 주차한 기사아저씨가 차를 앞쪽 햇볕으로 옮겨달라고 한다. 내가 주차한 그곳은 정해진 주차장이 아니라 임의로 주차를하는 곳인듯하였다. 매일 그시간이면 만나는 차들이라 난 그곳에 주차한 차들의 사정을 알지 못한다. 그러고는 1부도 cowl나지 않아 후진 하던 기사아저씨가 차를 **안으로 가든지 저위로 옮겨 달라고 한다. 말도 안되는 일이다. 최소한 죄송하지만!@@#$%^ 하니 차를 옮겨달라고 해야 할 일이 아닌가?

그래서 창문을 열고 이야기 했다. 그 시간이면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라 뭐라고 말을 할 수도 없고 해서 아니 아저씨 그래도 저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일이 아니냐고, 하니까 아저씨 왈 그래서 좀전에 말하지않았냐고, 그들이 말한내용은 양해가 아니라 명령과 지시였다. 적어도 한글을 배우고 대한민국의 의무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상황에 따라 달라야 하는 말, 언어의 선택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 않을까?

그리고 몇 번말을 해도 똑같은 대답이라 내가 이상한 사람같아 차를 옮겼다. 그리고 그늘을 찾아 주차를 하고 사람들이 나오는 시간이 되어 차를 후진하다가 위험할까봐서 아래로 차를 옮기면서 주차를 하는데 그 건물 관리인이라는 사람이 나와서 하는 말이 그 곳은 큰차가 주차를 해야 하는 곳이니 차를 빼라고 했다. 내가 주차한 그곳에는 노면에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다. 큰차가 주차를 하는 곳인지 아닌지? 그리고 그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안된다도 표시 되어 있지 않는 곳이고 그 기간에서 주차에 대한 안내를 받은 적이 한번도 없었다. 들은 적도 없고 본적도 없고 안내를 받은 적도 없는데 왜 튼차 작은 차를 구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며, 적어도 최소한 주차를 먼저 하고 있으면 양해를 구하는 말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학생들을 운반하는 것이 목적인 그들이 편리에 따라 그렇게 주차를 하고 이용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를 한다. 듣고 보니 그 말도 옳은 이야기였다. 하지만 순서라는 것이 있고, 말에도 질서라는 것이 있다. 단체로 이동하는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곳에 주차를 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이동하는 사람은 주차를 할 수 없는 것인지 그 구정이 어디에 있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몇 년전 어는 유치원앞에 아픈아이를 기다린다고 주차를 한적이 있었다. 그때도 이와 같은 상황이었다. 그 때 유치원 차를 운행하는 셔틀버스 기사아저씨는 이렇게 말했다. 죄송하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여기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저위쪽으로 옮겨 줄 수 없느냐고 이것이 양해의 말이고 부탁의 말이 아닐까요?

요즘은 유치원 앞에 보면 셔틀버스 주정차 할 수 있는 곳이 표시 되어 있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고등 교육을 담당하는 학교 앞이다.

최소한 그 자리에 오시는 분들은 고등교육이상은 이수하신 분들이 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우리나라에서 통용되고 있는 소통이라는 수준이 유치원원생들에게 부끄러울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하이스쿨이라는 말이 무슨뜻인지 생각나게 하는 날,

내 자리라고 정해진 자리가 있었든지 ?


출처 : 북&무비 토킹클럽
글쓴이 : 연꽃천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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