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과 독서동아리가 만난 날!
금곡중학교에는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는 학부모 독서동아리 활동이 있다.
지난 9월 20일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오는 날! 숲에서 만나는 9월 활동이었다.
어머니들이 삼삼오오 화명동에 위치한 장미공원에 모였다. 비오는 야외독서 모임으로 특별한 날이다.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비가 오는 날 어떤 활동을 해야 하나를 걱정하는 회원은 한 명도 없다.
비 오는 공원을 산책하면서 일상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되는 동아리 모임은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아닌 일상이야기로부터 출발이다.
책 속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독서의 이야기냐는 질문을 던질 수도 있지만 일상 속에서 밀려오는 중학생 학부모의 삶은 한 권의 책이 될 만한 각양각색의 스토리로 나누는 시간 “자유토론”이다.
이 가정, 저 가정, 이 세상, 저세상의 이야기가 한 권의 책이 엮어지듯 학부모의 일상이 이야기처럼 흘러나오는 날씨와 딱 맞는 날, 동아리 활동의 조화로운 구색이다.
독서동아리에는 책만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세상 이야기도 있고, 멋 자랑 장기자랑 삶은 진솔한 이야기도 있고, 솜씨 자랑 장기자랑 켈리 그 라피도 있고, 문학기행으로 섬진강 나들이도 있고, 교양 쌓기 다도체험도 있고, 숲과 함께하는 장미공원 독서나 들이도 있다.
4월부터 12월까지 10명의 동아리 회원들이 각자의 시간과 사정에 따라 도서관 사서와 도서관 도우미 활동도 있다.
처음 만나는 얼굴들, 학년이라 낯설기도 하겠지만 선후배 학부모라는 하나만으로 엮어진 따뜻한 마음이 서로의 사정과 일정을 조율하는 배려와 나눔의 실천은 자녀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훈훈한 자리다.
2018년 4월 위촉되어 12월까지 이제 몇 번 남지 않았지만 기억에 남는 학부모 활동이라는 말이 회원 간 회심 미소와 구수한 세상이야기에 묻어있다.
남은 찻잔을 비우면서
남은 동아리 기간 동안 파이팅을 외친다.
남은 기간 동안 우리의 월별 도서 도우미 활동을 위해 화이팅!
[스크랩] 바람 떡과 함께하는 가을 색! (0) | 2018.11.09 |
---|---|
[스크랩] 보름달을 담은 떡! 추석을 준비하는 레몬 차! (0) | 2018.09.28 |
[스크랩] 가족과 함게하는 어울림한 마당!<피터밴드> (0) | 2018.09.28 |
[스크랩] 명절, ‘가정폭력’발생 빈도 증가! (0) | 2018.09.20 |
[스크랩] 철도 역사·열차 ‘몰카 성범죄’로 우리의 성을 보호! (0) | 2018.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