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의 상황이라 이맘때면 꽁꽁 언 얼음과 또 눈밭이 펼쳐지고 겨울축제 현장도 인파로 북적여야 할 때인데요.
올해는 사정이 많이 다르죠.
겨울답지 않은 날씨로 얼음이 얼지 않아서 축제장마다 준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흰 눈으로 뒤덮인 강원도 평창 오대천.
구호와 함께 반팔, 반바지 차림의 사람들이 찬물 속으로 거침없이 뛰어듭니다.
"와~~"
겨울축제는 시작됐지만 어딘가 아쉽습니다.
눈 조각 작품은 모두 녹아내렸고 축제의 백미인 얼음낚시도 연기됐습니다.
포근한 날씨 탓입니다.
이 '얼음 낚시터'도 사정은 같습니다.
얼음은 없고 물이 줄줄 흐릅니다.
지난해 이맘때 강원도 홍천강의 얼음 두께는 20cm가 넘었지만 올해는 물가에 살얼음만 살짝 끼었습니다.
10여 일 뒤면 겨울축제 시작인데 일정을 맞출 수 있을 지가 걱정입니다.
[전상범/홍천강 꽁꽁축제 사무국장]
"지난해 같으면 한 25cm 정도 얼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희 홍천강 꽁꽁축제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개장 시기를 다각도로 연구 중에 있습니다."
겨울 대표 축제인 화천 산천어, 인제 빙어 축제장도 추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의 이달 평균 기온은 3.1도로 평년보다 2도 가까이 높습니다.
겨울철 대목을 기대했던 축제장들은 겨울다운 추위가 찾아와 얼음이 단단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호입니다.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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