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크랩] 악수 대신 주먹치기… 회식 땐 술잔 돌리기 자제령

논술*토론 이야기

by 연꽃천국 2015. 6. 15. 18:01

본문

메르스 영향 시민들 위생 강화

제약회사 영업사원 권모(29)씨는 최근 만나는 사람과 악수를 하지 않는다. 하루 10명 이상의 거래처 사람들을 만나지만 혹시라도 상대방의 손을 통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될까 봐서다. 권씨는 "손이란 게 재채기·기침을 막기도 하고 불특정 다수가 거치는 버스 손잡이를 잡았을지 모르지 않느냐"고 했다.

메르스 공포가 확산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사법이 달라지고 있다. 손바닥을 통해 세균과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악수를 자제하자'는 움직임이 이는 것. 지난 주말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 교회는 '성도(聖徒) 간의 인사는 악수가 아닌 가벼운 목례로 대신하자'고 공지하기도 했다.


	기사 관련 일러스트

일부에서는 이른바 '주먹 인사'도 등장했다. 고등학생 최모(17)군은 요즘 등교 후 친구들을 만나면 서로 주먹을 부딪쳐 인사한다. 최군은 "주먹 인사를 하는 게 재밌기도 하지만, 메르스가 한창인 요즘 위생적으로도 좋은 것 같다"고 했다. 미국에서도 작년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했을 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즐기는 주먹 인사가 손바닥을 마주치는 하이파이브보다 위생적이란 얘기가 돌았다.

회식 행태에서도 변화가 있다. 메르스가 침을 통해 감염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같은 잔으로 함께 술을 돌려 마시는 '술잔 돌리기'에 대해 일부 기업에선 자제령을 내렸다. 대기업에 다니는 최모(29)씨는 "최근 본사 인사팀에서 '회식 시 술잔 돌리기는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며 "메르스로 예민한 시기라 술 문화도 조심스러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선 15.6.15

----------------------------------------------------------------------------------------

☞ 원인과 이유를 찾아 보자. 


출처 :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러
글쓴이 : 연꽃천국 원글보기
메모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