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보통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와 같은 기후 조건에서는 봄에서 여름에 걸쳐 꾸준히 생장하다가 겨울에 생장을 멈춘다. 이러한 생태적 특성으로 인해 세포의 형태나 색깔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차이로 나타나는 것이 나이테이다.
나무의 속구조는 계절에 따른 생장 정도에 따라 춘재와 추재로 구분한다. 춘재는 봄과 여름에 형성되는 세포질로서 세포의 크기가 크고, 세포막은 얇아 조직은 성글고 연한 색깔을 띤다. 추재의 경우 가을과 겨울에 생긴 세포질로서 천천히 자람에 따라 세포의 크기는 작고, 세포막은 두껍고 견고하여 치밀한 조직과 진한 색깔을 나타낸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춘재와 추재가 번갈아 나타나게 되고, 춘재와 추재를 합하면 한 해 동안 자란 양이 된다.
나이테가 계절의 변화가 있는 지역에서 나타나는 특성이라고 한다면, 열대지방과 같이 나무의 생장 속도에 영향을 주는 환경 요소의 변화가 거의 없는 지역에서는 어떻게 될까?
열대지방의 경우 나이테가 나타나지 않거나, 1년 혹은 수년에 한번씩 나타나기도 한다. 이때 생기는 나이테는 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온대지방과는 달리 나이테 사이 간격이 매우 크게 나타나게 된다. 또한 열대지방이더라도 열대우림의 경우는 계절의 변화가 없어 나이테를 볼 수 없지만, 사바나 기후와 같이 건기와 우기가 있는 지역은 나이테의 형태를 구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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