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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떡 하나 더 ........ 해프닝! 일까 안 해프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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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꽃천국 2017. 3. 2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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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하나 더 ........ 해프닝! 일까 안 해프닝일까?

 

어느 단체에서 소풍을 갔다.

이른아침 출발 하였다.

배도 고프고 피곤하긴 하였지만 이번소풍은 가족동반 소풍이라 두고온 가족이 없어 심적 부담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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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점심시간이 되었다.

이번 소풍은 가족동반이라 어린아이도 있고 해서 일정이 반일이었다.

점심을 먹고 헤어지는 소풍

나름 좋았다.

음식을 혼자 준비 하지 않고 단체로 준비를 했고, 여럿이 준비를 하다보니 먹을 것도 종류별로 있었다. 모임회비로 모든 준비를 하여, 회원들의 취향을 모르는 지라 총대를 맨 한 분이 선택한 매뉴에 따라 정해졌고, 매뉴와 음식 간식을 사러가기 전 사전협의가 있었다.

 

이 회원은 사전협의 때 참석하지 않았다.

 

준비한 점심보다 예상된 회원이 적게 참석을 했다. 혹여 더 올지 모르는 상황이라 음식을 더 준비하였다.

전체 50인분을 준비했는데 30명 정도 참석하여 모든 음식이 남았다.

김밥, , 사탕, 쵸코렛, 핫쵸코, , 과일주머니......!

 

그런데 이 어머니가 11주머니를 골고루 한 개씩 담다가 거의 담아 가는 상황에 떡과 핫쵸코가 많았다. 평소 떡도 좋아 하고, 좋아하는 핫쵸코여서 아무 생각없이 딸의 도시락 가방에 떡1, 핫쵸코 1개를 더 담았다. 그리고 사탕과 과일은 담지 않았다. 그런데 세상은 공평한다. 세상에 눈은 많다. 그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고의로 한 개 더 넣은 건 아니였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행사 회장의 큰 목소리가 들린다. 모든 음식은 인원수대로 준비하였으니 더 드시면 안 됩니다. 라고.... 갑자기 그 어머니는 당황스러웠다.

이거 얼아 한다고 마트에 사서 먹으면 되는데 .... 괜시리 하나 더 챙겼네....!

이미 저질러진 일이이라 말을 할 수도 없고, 꺼낼 수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챙겼다. 그런데 계속 뒤가 캥긴다. 마이 불편하다. 회장의 그 말이.....!

 

50개를 포장하고 나니 떡과 핫쵸코가 많이 남았다. 그리고 남는 음식을 하나씩 더 가져가라고 한다.

 

그 어머니가 필요한 건 김밥도 아니고, 과일도 아니고, 평소 좋아하던 떡1개더, 핫쵸코 한 개 더 였는데, 대신 다른건 더 넣지 않았는데 ......?

 

우째 고마 들켰네...?

음식을 챙기는 장소가 밀폐된 곳도 아니고 전체가 있는 곳이고 다 같이 준비를 했던 터라, 모자는 것도 아니고 여유가 있어서 아무렇지않게 생각했다고 한다.(......?) 엄마는 순간 양심을 버린 것인지? 의식을 잃은 것인지? 도덕심을 잃은 것인지? 개념이 없었던 것인지? 다 내맘 같지 않으디? 우짜까이!


그 날이 매직이었나!

아님 갱년기라 호르몬의 변화가 생겨 감정, 생각조절이 안되었나!

뭣 대문이었을까이!


집에 오는 내내 불편했다. 그리고 후회를 많이 했다. 우쨌든지 그 엄마가 공동의 일을 하면서 하나 더 챙기는 건 잘못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그리고 더 웃긴다. 공금 횡령을 해서 그러 했으면 핫쵸코 한 박스로 그러했으면 기분이 찝집하지 않았을 텐데....마이 찝집했다. 고 한다.

 

 

여러분 이 t상황에 떡과 핫쵸코를 하나 더 챙긴 사람이 잘못일까요?

회장에게 이야기 한사람이 잘못일까요?

 

누가 잘못했냐고 물어오는 지인에게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출처 : 북&무비 토킹클럽
글쓴이 : 연꽃천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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