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크랩] 오싹한 토요직업체험교실

블로그기자이야기

by 연꽃천국 2017. 3. 18. 17:22

본문

오싹한 토요직업체험교실

이미지 변신, 변화를 주고 싶다면 여기로 오셔요.
318일 화창한 봄날, 학부모, 학생들이 사상구 진로교육지원센터에 모였다. 특수 분장을 위한 직업체험 교실에 참가하기 위해서이다


▼ 자세히 보아야 무섭고 오싹하다.
 


▲ 접수부터 참여까지 신바람나고 오싹한 토요일이었다.

20여 명의 학생과 10여 명의 진로스포터즈단의 봉사로 직업체험은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특수 분장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강사(이영민)의 질문에 얼굴 모습을 변형시거요. 할로윈데이 때 할 수 있어요. 아이를 노인으로 분장할 수 있어요. 여기저기 들려오는 학생들의 대답은 강사에게는 칭찬보다 더 좋은 묘약이었다.

분장에 대한 이야기가 끝이 나고, 참여시간이 되었다. 모델 한 명이 의자에 앉자 지금은 특수 분장으로 얼굴에 상처가 난 분장을 한다는 강사의 말에 무반응이었다. 분장시작 5분이 지나기도 전에 참가자의 표정은 변하였다. 여기저기서 징그럽다. 무섭다. 오싹하다. 진짜 같다.

그리고 얼마 후 이렇게 변하였다.




 ▲ 무섭고, 징그러워 볼 수 없어요!


두 번째 여학생이 손을 들었다. 씩씩하게 시작했던 출발은 순식간에 변했다. 손으로 눈을 가리고, 울먹이기 시작하는 모델, 결국 무서워 더 할 수 없다며 포기할 정도로 오싹한 분장이었다.

모든 참가자의 직업체험으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 시간이었다. 참가한 학생들은 견본을 보면서 무엇을 할까를 고민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어디에, 어떻게 그릴까를 고민하는 학생을 위해 강사는 손, 얼굴, 팔에 하는 게 용이하다는 말에 서둘러 시작하는 모습이 전문가다음의 모습으로 사랑스러운 참가자들의 표정을 볼 수 있었다.


 전문가가 서러워할 만큼의 재능과 끼를 가진 진로스포터즈의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붓끝에 재료를 뭍이는가 했더니 어느새 돌고래, , , 잠자리가 도깨비가 스쳐 간 듯 완성되었다.

화창한 봄날 오싹한 진로체험 시간은 학생들의 재미와 흥미, 직업에 대한 호기심으로 다가가는 토요직업체험이었다.

학생 두 명에 1명의 진로스포터즈단의 활동은 안전뿐만 아니라 활동의 전문성까지 겸비한 하루로 어머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녹아내리는 날이었다.

진로스포터즈단 여러분 수고 하셨습니다.


출처 : 책이랑 친구
글쓴이 : 연꽃천국 원글보기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