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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나를 숨겼더니 또다른 하나가.....?

연꽃천국 2016. 8. 23. 16:29

제목 : 하나를 숨겼더니 또다른 하나가.....?



이리 해라 저리 해라,

여기로 저기로,

아이다 둘이서 찍고 다시 하자.

셀카로하자 찍어 달라고 하자.

누구보고 찍어 달라고 하노...


앞에 선생님 있네....

회원 중 1명이 사진찍기를 싫어해서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선생님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고 ...


김치....찰칵~?

사진을 확인 한다. 언냐 내 얼굴이 빵떡 같다 안되겠다. 다시 찍자

그래 그러자 나도 이상하게 나왔다.

다시 찍자 .

빵떡 같은 얼굴을 숨기기위해 다같이 김치... 찰칵 소리가 낮 말자 다시 사진을 확인 한다.

그런데 갑자기 옆에 있던 언니가 동생아!

 웃음이 터져 안온다.

봐라 얼굴보다 더크다.


무더운 날씨 덕분에 뚱뚱한 나는 나시를 입을 수 밖에 없었다. 몸매를 생각하자니 나시가 절대 안될 것 같은데 팔이 있는 옷을 입으면 땀을 너무 많이 흘리는 지라 시각적 효과의 공해보다 후각적 효과의 민폐를 없애기 위해 선택했는데 우째 이런일이 얼굴보다 더크게 찍혀 버린 팔을 보고 한 바탕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우리는 다 같이 웃었다.

언냐 이 사진 절대 안보내 줄기다. 내 팔좀봐라 우째 보내겠노.

아이다 내얼 굴 이 잘 나왔으니 나만 보내도 ...


과학은 너무 편리하게 발달되었다.

콜라쥬라는 사진 제작 프로글그램이 있어 사진을 편집 하면서 빵떡의 얼굴은 반 잘라서 나오게 하고 허리만한 팔은 숨겨버렸고, 예쁘게 나온 언니 얼굴은 UP,  더 크고 예브게, 잘 나오게 하였다. 그렇게 제작, 편집한 사진을 완성하여 밴드에다 실었다.


제작된 사진을 보고 우린 다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제작되기전의 사진의 모습과 제작후의 사진을 보면서 서로를 알아 가며 소통을 하였다.


우쨌든지 우리는 즐거웠다.


보이는 한개를 숨기려다 숨겨진 또다른 하나를 들켜버린 본인은 사실을 왜곡 할 수 없다면 더 웃는 모습이 팀원들의 마음을 편안 하게 하고 이끌어 가는 한 사람으로서 짱 멋있었다.


그런적 이 있으면 댓글 안달고 읽으시고 그런적이 없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는 센스.....!


그렇게 오늘 하루도 멋지게 웃는 에너지를 생성, 발산하는 우리가 아름답습니다.

출처 : 북&무비 토킹클럽
글쓴이 : 연꽃천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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