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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궤도 도는 데 90만 년… 초거대 태양계 발견

연꽃천국 2016. 2. 1. 22:14

항성(천체에서 위치를 바꾸지 않는 별)과 행성(항성 주위를 돌며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는 천체의 한 종류)의 거리가 무려 1조㎞, 행성이 궤도를 도는 데만 90만 년이 걸리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태양계가 발견됐다고 해요.

27일(현지 시각) 영국 왕립천문학회(RAS)는 항성 TYC 9486-927-1와 행성 2MASS J2126으로 이뤄진 태양계 발견 소식을 발표했어요. 영국 BBC와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 항성과 행성은 지구로부터 약 100만 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다고 해요. 항성과 행성은 모두 100만~4500만 년 전에 생겨난 것으로 추정됐고요. 행성의 공전 주기가 90만 년이니, 처음 생겨난 이후 지금까지 공전 횟수가 50번도 안 되는 셈이죠. 행성의 질량은 목성 질량의 11.6~15배가량이라고 해요. 항성과 행성의 거리는 6000억 마일, 약 9656억㎞죠.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인 1천문단위(AU)를 적용하면 7000AU에 달해요. 이 행성의 궤도는 우리 태양계 가장 바깥에 있는 천체 중 하나인 명왕성의 태양 공전 궤도보다 140배나 넓지요.

연구진은 이 항성과 행성이 우주에서 함께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고 같은 계에 속한 것을 알아냈죠. 이 행성은 뜨겁고 가스가 많아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어요.

소년조선일보, 조선.com

출처 :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러
글쓴이 : 연꽃천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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